비트코인(BTC) 9% 급락, 89,000달러 아래로 하락

비트코인 가격이 9% 급락하며 89,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
이더리움(ETH) 역시 18% 하락하면서 2,350달러까지 밀렸습니다.
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가운데,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고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습니다.

비트코인 9% 하락, 이더리움은 18% 급락

화요일 아침, 비트코인 가격은 89,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%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
특별한 악재가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, 거래량 부족과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.

이더리움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
단 하루 만에 18% 하락하며 2,4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
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9% 감소해 2.88조 달러까지 축소되었습니다.

비트코인 주요 지지선 붕괴

이번 급락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3개월 동안 이어진 박스권을 이탈했습니다.
그러나 방향은 투자자들이 원했던 상승이 아니라 하락이었습니다.

● 비트코인: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90,000달러가 무너짐
● 추가 하락 시 82,000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큼
● 이더리움: 18% 급락 후 장기 지지선인 2,300달러에서 반등 시도
● 작년 8월 이후 이 가격대를 여러 차례 지켜낸 전례가 있음

대규모 청산 발생

갑작스러운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미처 대응하지 못하면서 청산 규모가 급증했습니다.
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총 14억 달러(약 1.8조 원)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.

● 비트코인: 24시간 동안 5억 달러(약 6,600억 원) 이상 청산
● 특히 화요일 아침 몇 시간 만에 절반가량이 강제 청산됨

올해 들어 가상자산 시장은 쉽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
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5% 하락하며, 기대했던 강한 상승세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

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도입 기대감이 남아 있지만,
현재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.